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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싸나이 작성일09-12-31 10:23 조회4,1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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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일 모레면 50인 남자이고요... 어려서 제 짐작으로는 열감기로 중이염을 오래 앓은 듯합니다.. 
그래도 난청을 인정하기가 싫엇고 더욱 더 보청기 하기는 죽기 보다 싫어서 여기 까지 버티다가....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덜 답답해 왔던 사치스런 생각이었구나는 느낌이 더는군요...
지난 주에는 한주동안 소방교육이 있어서 교육을 받았는데.. 한마디도 안들리더군요.. 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였습니다
 
이제는 막다른 골목에 온듯합니다... 몇년동안 병원에 진찰을 받아 보긴 했지만 그때 마다 보청기글 권해서 다음으로 미루고 미뤄서 이제 더는 버틸 재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역시나 보청기를 권하더군요.. 청력 검사를 해보더니.. 여자 목소리를 잘 알아들을수 없다면서 그러니까 고음 영역을 말하더군요... 제가 정신이 없어서 데시벨은 물어 보지 못했습니다.
 
제 느낌으로 올 초부터 어음 분별력도 많이 떨어지는 것 같고 .. 제 업무상 여자들 하고 상담하는 것이많은데 요즘은 절반 아니 30%도 못 알아 듣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못알아 듣는 부분이 있으면 되 묻거나 손을 오그려서 귀바퀴에 대면 알아 들었는데 이제는 그 마저도 안됩니다...
전화는 벨소리는 못알아들어도  통화는 자신 있게 한는 편인데..의사가 하는 말이 고음대가 조금 남아있으니 빨리 보청기 하라더군요... 정말 보청기를 하면 많이 좋아질까요... 어떤 보청기를 하면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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